성북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성북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 문명혜
  • 승인 2023.11.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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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최대 3000만원 지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장애인이 전동보장구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나섰다.

11월부터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보험 보장 금액은 최대 3000만원으로 타 지자체 보다 지원 금액이 높아 관내 장애인 이동 편의 향상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입 대상은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성북구 등록장애인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기간은 올해 11월1일부터 내년 10월31일까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보험을 청구하면 되고, 다른 지역으로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고 발생시 장애인 본인 부담을 완화하고, 사고로 인한 피해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