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라도 욕정에 빠져서는 안돼
잠시라도 욕정에 빠져서는 안돼
  • 시정일보
  • 승인 2004.05.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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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路上事(욕로상사)는 毋樂其便(무락기변)하여 而姑爲染指(이고위염지)하라 一染指(일염지)하면 便深入萬 (변심입만인)하리라 理路上事(이로상사)는 毋憚其難(무탄기난)하여 而稍爲退步(이초위퇴보)하라 一退步(일퇴보)하면 便遠隔千山(변원격천산)하리라』이 말은 욕정에 관한 일은 쉽게 즐길수 있지만 잠시라도 가까이 하지말라. 한 번이라도 가까이 하면 만길 구렁으로 떨어지고 만다. 도리에 관한 일은 어렵다하더라도 뒤로 물러서지 말라. 한번 물러서면 천굽이의 산처럼 멀어진다는 의미이다. 베르나노스의 작품 어떤시골 신부의 수기에서 욕정은 인류의 옆구리에 입을 벌리고 있는 신비한 상처라고 했다. 인간에게만 있는 욕정과 양성을 접근시키는 욕망을 혼동하는 것은 종기자체와 종기가 나서 무서우리만큼 모양이 흉하게 되어 모양을 닮게되는 수가 있는 혼동하는 것과 마찮가지라는 것이다, 또한 사회는 부끄러운 상처를 감추기 위하여 예술의 온갖매력적 도움을 빌어 굉장히 애를 쓰지만 죄에 대해서 얼마간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욕정이 그 기생적인 생장작용과 그 추악한 번식으로 끊임없이 생식력으로 질식시키려 든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고 했다. 욕정이야말로 우리인류의 모든 결함의 근원이며 원리라고 못박고 있다. 그러므로 욕정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살아남는 길의 첩경이다. 작금에 경찰관 4명이 10대 가출소녀 4명과 함께 모텔에서 집단으로 성관계를 가졌다는 소식에 우리는 아연해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공직자는 초연해야 하며 청렴해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윤락행위 등을 단속해야할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집단으로 가졌다는데는 어떠한 이유도 있을수 없으며 결국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꼴이 됐다. 물론 대다수의 경찰관들은 불철주야 민생치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몰지각한 일부 경찰관으로 인해 전체경찰관들의 명예와 사기에 누가 되지않도록 당사자들은 일벌백계로 다스려 다시는 이런 몰염치한 경찰관들이 없도록 철저한 교육과 함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