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27일간의 일정으로 제300회 제2차 정례회 개회
강서구의회, 27일간의 일정으로 제300회 제2차 정례회 개회
  • 정칠석
  • 승인 2023.11.16 11:32
  • 댓글 0

-예결특위 위원으로 박성호·정정희·정장훈·조기만·김희동·한상욱·정재봉·신찬호·최세진 의원 등 9명 선임-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조례안 심사 등 돌입-
-이종숙 의원 5분발언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 지원조례 입법 취지 왜곡한 집행부 규탄'-
-박성호 의원 5분발언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직무와 자질에 대한 논란 불식을 위해 노력할 것' 지적-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15일 본회의장에서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12월 11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조례안 심사 등을 위한 제30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15일 본회의장에서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12월 11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제30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해 진교훈 구청장이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고있다.

[시정일보 정칠석기자]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15일 본회의장에서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12월 11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조례안 심사 등을 위한 제30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날 최동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구는 전세사기 피해부터 구청장 보궐선거까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지만 그때마다 집행부와 의회는 견제와 협치로 매 순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마지막까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여 구민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 의장은 “2024년 예산안 심사에 있어 구민들의 노력으로 마련된 소중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배분되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예산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심사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진교훈 구청장은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구는 새시대를 향한 구민 모두의 간절함을 담아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새로운 구정의 비젼으로 선정했다"며 "무엇보다 지방정부의 존재이유는 구민 모두가 잘 살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있는 만큼 새로운 구정의 핵심 가치들이 주민의 삶을 질을 높이고 성장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머리를 맞대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진 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거쳐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최우선을 뒀다"고 강조하고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2489억원 특별회계 169억원 등 총규모는 올해보다 3.24% 증가한 1조2659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등이 진행됐다. 강서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박성호·정정희·정장훈·조기만·김희동·한상욱·정재봉·신찬호·최세진 의원 등 9명을 선임했다.

이번 정례회 주요 의사일정은 16일부터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에 대해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27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하며, 12월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회부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이종숙 의원과 박성호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이종숙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 지원조례 입법 취지 왜곡한 집행부 규탄'이란 제목의 의회의 입법권을 훼손하는 집행부의 행태를 지적했고, 박성호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직무와 자질에 대한 논란 불식을 위해 노력할 것'에 대해 지적하고 구청장에게 구민에게 강서구 시설관리공단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시고 그에 걸맞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한 관리감독 및 리더십을 보여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