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 하수악취 ZERO 추진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 하수악취 ZERO 추진
  • 신일영
  • 승인 2023.11.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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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로에 퇴적된 육가공 부산물과 동물성 유지 물청소 및 악취저감장치 등 설치
성동구가 마장동 축산물 시장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하수도 악취저감 사업’을 시행한다. 설치된 악취 차단장치 모습.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마장동 축산물 시장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하수도 악취저감 사업’을 시행한다.

하수도 악취저감 사업은 하수도에 퇴적돼 악취를 발생시키는 육가공 부산물과 동물성 유지(油脂)를 물청소하고, 악취저감장치 등을 설치해 효과적으로 악취를 제거 및 차단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하수관로 물청소 14km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 54개소 설치 △흡착분해식 악취저감장치 4개소 설치 △맨홀 인버터 설치 6개 설치이다.

이중 하수관로 물청소와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 설치를 완료했고, 오는 12월까지 흡착분해식 악취저감 장치와 맨홀 인버터를 설치한 뒤 악취저감 효과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질적인 축산물 시장의 악취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통행하는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