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차관, 행안부 "새올시스템 정상복구"
고기동 차관, 행안부 "새올시스템 정상복구"
  • 양대규
  • 승인 2023.11.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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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응 상황실' 운영...문제 발생시 대체 사이트 등 안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정상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정상화를 발표했다.

지난 이틀간 정부24와 공무원 행정전산서비스 시스템(이하 새올시스템)의 장애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행안부는 18일 오전 정부24를 먼저 재개했고, 이어 당일 오후에 시도 새올시스템을 재가동했다.

19일에는 이상민 장관이 직접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를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본인의 등본과 인감 서류를 발급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오후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던 새올시스템은 인증시스템의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 이상이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18일 새벽에 관련 네트워크 장비를 교체하고 테스트를 거쳐 주말 중 시스템 복구를 완료했다고 고 차관은 밝혔다.

20일부터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응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혹시 모를 장애에 대비해 아이디/패스워드 로그인 방식으로의 전환, 수기접수 처리, 대체 사이트 안내 등 필요한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17일 처리되지 못한 민원업무는 신청 날짜를 소급처리적용하며 앞으로 정부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