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내년도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을 심사 의결할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재선의 이병도 의원(더민주당ㆍ은평2)이 선출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0일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이병도 예결위원장은 10대, 11대 재선의원으로 2020년 예결특위 부위원장, 2021년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해 서울시 주요 재정현안을 꿰뚫고 있다.

특히 10대 때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경제위원회에 이어 11대에선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어 서울시 현안에도 밝다.

이병도 예결위원장은 “국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특히 서울시와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금년 보다 감액 편성돼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복지ㆍ경제ㆍ안전ㆍ기후위기 분야 등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늘고 있어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집행기관과 협의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세입ㆍ세출 조정을 통해 가용재원도 확보하고 재정안정화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심사방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심의는 서울시와 교육청이 제출한 사업 내용과 재원을 검토하는 과정으로, 세른 세명 예결위원 모두 사업 필요성과 연내 집행가능성까지 철저하게 심사해 서울시민께서 맡겨주신 재정의 파수꾼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