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녹천역 에스컬레이터 내년 5월 개통
도봉구, 녹천역 에스컬레이터 내년 5월 개통
  • 신일영
  • 승인 2023.11.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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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천역 1번출구 상행 1기, 3번출구 상ㆍ하행 2기 설치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녹천역 에스컬레이터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전반에 대해 브리핑받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녹천역 에스컬레이터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전반에 대해 브리핑받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봉구 녹천역 1번 출구(상행 1기)와 3번 출구(상하행 각 1기)에 에스컬레이터가 들어선다. 이로써 그간 가파른 계단을 이용해야 했던 교통약자의 불편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1월21일 한국철도공사(KORAIL)와 녹천역 에스컬레이터 착공식을 갖고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1985년도부터 운행돼온 녹천역은 네 개의 출입구와 세 개의 엘리베이터로 이루어져 있다. 엘리베이터 고장 시에는 계단을 이용해야 해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한국철도공사(KORAIL)와 ‘1,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신설 협약’을 체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2번 출구 설치지점 하부에 대형하수박스가 매립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는 올해 사업비를 추가 반영해 설치 규모를 확대, 3번 출구로 변경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녹천역을 이용하는 모든 주민들의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