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내년 서울 개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내년 서울 개최
  • 문명혜
  • 승인 2023.11.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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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마지막주 예정…K-푸드, K-미식 통해 서울 인지도 제고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K-푸드, K-미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 서울에서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개최된다.

서울시는 세계적인 유명 셰프들과 미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미식행사,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내년 3월 서울 개최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식 평가 분야에서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손꼽히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아시아권 행사다.

2013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싱가포르, 방콕,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에서 개최돼 왔다.

금년에는 국내 한식당 중 4곳(모수 15위), 온지음(23위), 밍글스(28위), 본앤브레드(47위)가 선정됐다.

해당 식당들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미식 100선’에도 4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내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3월 마지막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주최 측인 영국 ‘50 베스트’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정된다.

이번 행사에선 세계 각국의 대표 미식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최고의 식당을 발표한다. 시상식과 함께 만찬, 간담회 등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고부가 관광자원으로의 잠재력이 높은 K-푸드를 관광 상품화 하고 대한민국 대표 미식 관광지인 수도 서울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힘을 모아 이번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아시아 최고 미식 축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서울 유치는 그동안 서울시가 서울미식주간, 서울미식100선 등 미식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서울미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전 세계적인 미식 관광지로 브랜딩해 3000만 관광시대를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