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올해 첫 공모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올해 첫 공모
  • 양대규
  • 승인 2023.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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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ㆍ충남 보령시ㆍ경북 구미시 선정...산업단지 내 편의 높여, 각각 특교세 20억원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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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올해 첫 실시한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사업 공모결과, 울산 울주군ㆍ충남 보령시ㆍ경북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사업은 기업 이전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선정된 3개의 지자체에 대해 지방비 50%이상 매칭으로 특교세를 각각 20억원 씩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 울주군은 온산국가산업단지에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이용하는 거점 소통공간을 마련코자 ‘근로자 복지회관’ 건립 계획을 세웠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해 신규 조성된 웅천 일반산업단지가 500여명의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주여건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회의실, 기숙사, 공동식당 등을 포함한 ‘근로복지센터’를 설립해 근로자 정주여건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경북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입주업체의 회의 및 홍보공간을 확보하고 주차난을 해소함으로써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266개의 기업체가 입주해있으나 규모 대비 우수업체 제품 홍보 공간과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공모사업이 실질적인 기업 투자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 이전 선도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의 투자유치 환경개선 사업을 조속히 실시하여 기업의 지방 이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도의 기업과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