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바느질 자원봉사자 ‘LG 의인상’ 수상
은평구, 바느질 자원봉사자 ‘LG 의인상’ 수상
  • 문명혜
  • 승인 2023.11.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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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가 출산한 입양아 입을 배냇저고리와 애착 인형 만들어 기부
김미경 구청장(우측 첫 번째)이 ‘LG 의인상’ 수상자 곽경희 씨 등 관계자와 기념촬영.
김미경 구청장(우측 첫 번째)이 ‘LG 의인상’ 수상자 곽경희 씨 등 관계자와 기념촬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서 20여년간 바느질 봉사활동을 이어 온 은평구민 곽경희 씨가 ‘LG 의인상’을 수상했다.

LG복지재단은 의로운 행동과 남다른 선행을 실천하며, 사회 귀감이 되는 시민들을 찾아내 포상하고 있다.

30년간 한복을 만들었던 곽경희 씨는 ‘엄마품속의천사봉사단’을 만들었다.

2005년부터 19년 동안 미혼모 입양아가 입을 배냇저고리와 애착 인형을 만들어 기부했다.

병동에서 수의도 입지 못한채 돌아가시는 독거어르신을 보며 6개월간 제작법을 배워가며 자비로 수의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특히 면 마스크 제작 기부, 문화재 지킴이 활동, 경로식당 급식 봉사, 가족봉사단 활동 등 20여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와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나눔을 위한 매 순간은 행복한 것 같다”면서 “의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보탬인 자원봉사 활동 참여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