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김성주, 박재형, 유지웅 의원 구정질문
서초구의회 김성주, 박재형, 유지웅 의원 구정질문
  • 전주영
  • 승인 2023.11.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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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서초구의회 김성주, 박재형, 유지웅 의원이 지난 23일 열린 제330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에 나섰다.

김성주 의원(서초2·4동, 국민의힘)은 민간위탁 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영에 대해 최고의 복지는 ‘건강복지’라 생각한다며 체육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또한 그동안 구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에서 언급했던 ‘빗물받이 청소 및 악취 관리 대책’, ‘경부고속도로 지상부 공원 계획’, ‘향후 세수 급감에 따른 대응 방안’, ‘민간위탁 164개 관리 방안’, ‘민간위탁사무의 회계감사 방식’, ‘국공립 어린이집 기금 문제’ 등 10개의 주제로 명확한 대책을 요구하며 심도있게 다뤘다.

김성주 의원이 지난 23일 열린 제330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박재형 의원(반포본·2동, 방배본·1·4동, 더불어민주당)은 유흥업소 불법전단지 근절을 주제로 질문했다. 박 의원은 직접 번화가에서 밤을 새며 관찰한 내용을 자료 화면으로 준비해, 불법전단지가 어떻게 뿌려지고 치워지고 있는지 생생하게 전달해 시선을 끌었다.

박 의원은 타구에서 불법전단지 근절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점과 대비해 환경미화 기간제 공무원 예산을 삭감하는 등 집행부의 미온한 태도를 꼬집으며 적극적 대책 마련과 함께 구청장의 의지를 당부했다. 또한 ‘자동경고발신시스템 도입’, ‘관내 경찰서와의 합동단속’, ‘주말 청소 인력 보강’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다른 지자체의 종량제봉투 개선 사례를 예로 들며 올바른 분리배출과 환경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재형 의원이 지난 23일 열린 제330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지웅 의원(서초1·3동, 방배2·3동, 국민의힘)은 우면산 산사태 및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맨홀에 빠져 사망한 중년 남매의 사건을 언급하며 전반적인 서초구 안전 정책과 재난 대처 대응에 대해 질문했다.

유 의원은 재난이 발생하게 된다면 올바른 대처를 통해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일은 막아야 된다고 말하며, 현행화되지 않았거나 누락된 재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지적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지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초구만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기존 노후된 민간건축물 및 공공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를 목표로 꾸준히 고민해주길 촉구했다.

아울러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박람회에서 디지털 권리 보장, 재난 대응, 공공 안전 세 개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타 지자체의 예를 들며 앞으로 디지털 분야를 접목한 구민 안전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재난 및 재해로부터 안전한 서초를 위해 서초구의 2024년 계획과 민선 8기 임기 내 정책 방향에 질문하며 발언을 마쳤다.

유지웅 의원이 지난 23일 열린 제330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