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야의 종 타종인사 추천 받는다
서울시, 제야의 종 타종인사 추천 받는다
  • 문명혜
  • 승인 2023.12.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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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까지 공개 접수…추천 받은 시민대표 12월31일 자정 타종 참여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12월31일 자정,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를 공개 추천 받고 있다.

추천기간은 11월13일부터 12월8일까지다.

올해 타종인사 추천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시민 참여로 그 의미가 크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1953년부터 이어온 한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다. 2005년부터는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온라인 공개추천을 통해 시민 대표 선정, 타종행사에 참여해 왔다.

다만, 2020년~2022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진행 등으로 행사가 축소돼 시민 공개추천 또한 진행되지 못했다.

타종인사 추천대상자는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역경을 극복하며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함으로써 귀감이 된 시민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준 선행 시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시민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준 시민 △국제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한 시민 등이다.

타종인사는 심사를 통해 6인 내외 시민대표를 12월 3째주 중 최종 선정하고,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공개한다.

타종인사로 선정된 추천인사는 12월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주인공으로 참여해 올해를 마무리하는 총 33회의 타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타종인사 추천은 타종인사 공모 홈페이지(https://2023bell.co.kr)에서 추천인, 추천사유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공개추천을 통해 시민대표 타종인사를 선정하게 돼 더욱 뜻깊다”면서 “다사다난했던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힘찬 타종으로 열어주실 의미있는 타종인사를 많은 시민들께서 적극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