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시설관리공단, 내년부터 거주차우선주차 이용고객 스마트고지서 발송
용산구시설관리공단, 내년부터 거주차우선주차 이용고객 스마트고지서 발송
  • 양대규
  • 승인 2023.12.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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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등으로 미납 발생...발송비용도 1/10 수준
거주자 우선주차 스마트 고지서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성기욱)은 거주자우선주차 이용고객에게 발송되는 종이고지서를 2024년 1분기 납기분부터 카카오톡 기반의 스마트고지서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고지서는 기존의 종이 고지서를 대체하며, 카카오톡 비즈니스 알림톡과 연동되어 배정자에게 요금안내 등 알림톡이 전송된다. 이용고객은 이를 통해 개인별로 부여된 일회성 가상계좌에 입금하거나 홈페이지 카드결제 기능을 이용하여 즉시 요금을 납부하고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스마트고지서 서비스 도입으로 인해 종이고지서 분실로 인한 미납 및 개인정보 유출 문제 개선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으며 이용고객의 편의성 및 접근성 증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고지서의 발송비용은 기존 종이고지서와 대비해서 10분의 1 수준으로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단은 오는 20일까지 2024년 1분기 거주자우선주차 요금을 수납함에 따라 종이고지서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스마트 환경에 익숙하지 않거나 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위한 ‘1:1 맞춤서비스’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성기욱 이사장은 “종이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여 ESG경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예산 절감의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