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출산 전 임신맘도우미 지원 사업’ 실시
동작구, '출산 전 임신맘도우미 지원 사업’ 실시
  • 전주영
  • 승인 2023.12.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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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와 태아 건강을 위해 청소, 세탁 등 기본적인 가사 돌봄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동작구 ‘출산 전 임신맘도우미 ’이용 가정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jpg
박일하 동작구청장(사진 우측 2번째)이 동작구 ‘출산 전 임신맘도우미 ’이용 가정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동작구가 '출산 전 임신맘도우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 준비를 돕기 위해 ‘출산 전 임신맘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출산 전 임신맘도우미 지원 사업’은 가사 활동이 어려운 임신부 가정에 정부가 인증한 기관의 가사관리사를 파견, 가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소득, 재산 기준과 상관없이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를 대상으로 1회당 4시간, 총 6회의 청소,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기본적인 가사서비스를 지원한다.

임신부터 출산예정일 전까지 신분증과 임신 확인서 또는 산모 수첩 등을 구비해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정보 무늬(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자는 평일 4시간 기준 7000원, 토요일 8000원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1월13일부터 ‘출산 전 임신맘도우미 지원 사업’을 시작해 71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동작구형 임신·출산 지원 패키지’를 확대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산후조리비) 본인부담금 △동작출산축하금 △출산축하용품 △태아 기형아 검사 지원 등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 임신·출산 비용까지 빠짐없이 챙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많은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부터 출산과 양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