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지하도상가서 서울공단 역사 ‘한 눈에’
을지로 지하도상가서 서울공단 역사 ‘한 눈에’
  • 문명혜
  • 승인 2023.12.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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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40주년 기념, 을지로 지하도상가에 공단 홍보 전시공간 오픈
서울시설공단이 을지로 지하도상가에 조성한 홍보 전시공간에 전시된 공단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을 홍길식 복지경제본부장과 을지로지하도 상가 상인회 회장 및 상인 등 오가는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이 을지로 지하도상가에 조성한 홍보 전시공간에 전시된 공단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을 홍길식 복지경제본부장과 을지로지하도 상가 상인회 회장 및 상인 등 오가는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공단 창립 40주년을 맞아 을지로 지하도상가 빈 공간을 활용해 공단 사업 홍보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홍보 전시공간은 을지로 상가 빈 공간 벽면을 활용해 1983년 을지로 지하도상가를 시작으로 40년 동안 서울의 다양한 시설을 관리ㆍ운영해 온 변천사와 공단의 현재모습을 사진, 영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보다 더 친숙한 공단으로 거듭나고자 기획됐다.

서울시설공단은 1983년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공기업이다.

지하도상가를 시작으로 올림픽대로ㆍ강변북로 등 하루 수십만 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12개 자동차전용차로를 비롯 고척돔,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청계천, 서울어린이대공원 및 추모시설, 공영 주차장ㆍ차고지, 장애인콜택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서울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홍보 전시공간은 139㎡ 규모에 총 30점 사진과 1개 영상 홍보공간으로 조성했다.

홍보 전시공간에선 지하도상가, 서울어린이대공원,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사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홍보영상을 통해서는 서울의 일상에서 만나는 공단의 다양한 모습과 업무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공단 사진 전시공간은 2호선 을지로입구역 지하보도~을지로3가역 지하보도 사이에 조성됐다.

지난 5일 열린 전시공간 오픈식엔 을지로 지하도상가 배재훈 회장, 을지입구 지하도상가 임종권 회장 외 다수의 상인들이 참석해, 빈 공간 벽면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감사하며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홍보 전시공간은 연중 상시 운영한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이번 사진 전시공간이 시민들에게 의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직원들에겐 일하는 자부심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길식 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장은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지하도상가 프리마켓 행사,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