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광진구의회 예결위원장 / 당리당략 떠나 합리적 예산배분 최선
김상희 광진구의회 예결위원장 / 당리당략 떠나 합리적 예산배분 최선
  • 전주영
  • 승인 2023.12.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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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광진구의회 예결위원장
김상희 광진구의회 예결위원장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김상희(능동·구의2동·광장동·군자동, 국민의힘) 예결위원장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무료 레슨 등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지역봉사에 관심을 쏟다, 혜성처럼 9대 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이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김 위원장은 제262회 제1차 정례회에서 <광진구 공공조형물·시설물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구정질문을 통해 예리한 시각으로 지역의 현안을 지켜보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음악 전공자의 특성을 살려 ‘가족 오케스트라’ 운영 사업을 제안하며 구민을 위한 정서적인 정책 또한 소홀히 하지 않는 김 위원장은 당론을 떠나 의회에 입성할 당시의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오로지 구민을 위한 예산안을 검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희 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광진구 예산 심의 방향을 들어봤다.

 

- 예결특위 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최근 불안정한 경제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 예결특위 운영 방향은.

“구민을 대신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여지는지 검토하는 것이 예결위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니만큼 당리당략을 떠나 광진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합리적인 예산배분을 하고자 한다.”

- 내년도 예산 규모와 특징은.

“광진구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9% 늘어난 8052억원으로 일반회계가 7550억원, 특별회계가 502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복지예산은 전체 예산 절반에 가까운 3998억원(49.6%)을 책정, 지역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이 확대됐다. 또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및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 지역여건을 반영한 균형있는 도시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759억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7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최근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민생경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회복을 위한 예산으로써 소중한 세금이 한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고 구민 숙원을 해결하며 따뜻한 광진구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

- 예산 심의 시 중점을 둘 항목은.

“예산 심의의 가장 큰 방향은 구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살피는 것이다. 예산의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고 지원이 시급한 곳에 필요한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또한 의원들의 의견을 원활히 조율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가장 합리적인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동료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역현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불필요한 곳에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재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중장기적 재정건정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부탁드린다.”

- 구민들에게 한 말씀.

“내년에는 유례없는 세수 감소로 어려운 재정 상황이 예측되나 광진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2024년도에도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편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전주영 기자 / jeonju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