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지역경제연구회, 하반기 연구용역 결과보고회 열어
강동구의회 지역경제연구회, 하반기 연구용역 결과보고회 열어
  • 양대규
  • 승인 2023.12.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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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후변화학회와 2개월간 기후환경 연구 진행
강동구의회 지역경제연구회가 하반기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강동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지역경제연구회(회장 김기상)가 지난 11일 강동구의회 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 강동구의 역할’을 주제로 하반기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경제연구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강동구의 영향 및 현황을 분석하고 기후변화 대응 주체로서 지역의 역할 및 대응 방안을 도출하여 지역경제에 활용하기 위한 단체로, 김기상 회장과 이동매 간사를 중심으로 조동탁 의장, 김남현 부의장, 서회원 행정복지위원장, 권혁주 의원 총 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지역경제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기후변화학회 소속이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인 박선기 박사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기후변화 특히, 폭우(침수)와 관련하여 강동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춘 2개월간의 연구용역 결과를 듣고 이와 관련하여 의원들이 질의 및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 세계적으로 극한기후 현상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동구 내의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동구의 호우 재해와 관련하여 SWOT 분석을 통해 저소득층 보호와 저지대 지하층 주민을 위한 대응력 강화 및 국내 정책 지원과 국제적 협력을 통한 예산 효율성 향상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김기상 회장은 “지난 2개월간 한국기후변화학회와 함께 강동구의 기후환경에 관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지구 온난화로 인한 물 관련 재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연구가 가진 의미는 매우 크다”며, “특히 강동구는 지역적 특성상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상당히 심각할 수 있는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강동구의 침수 관련 문제와 이에 대한 예방 등을 배우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