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헤어 노원역점 미용사 3인, 무료 미용봉사
준오헤어 노원역점 미용사 3인, 무료 미용봉사
  • 신일영
  • 승인 2023.12.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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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백사마을 평화의집 미용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준오헤어 노원역점 미용사들이 18일 평화의집에서 독거 어르신들에게 미용 서비스를 하는 모습. 왼쪽부터 진리, 이든 유나 미용사(사진=안정자 평화의집 팀장)

[시정일보] 노원구에 있는 준오헤어 노원역점(점장 전정미) 박지윤(진리), 유선영(이든), 성숙영(유나) 미용사 일행은 송년을 맞아 18일 오전 중계본동 백사마을에 있는 평화의집(대표 임춘식)을 방문해 독거노인 20명에게 무료 미용 서비스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지윤 헤어디자이너는 “봉사활동에 처음으로 참여했지만, 큰 보람을 느껴요. 어르신들이 엄청나게 좋아하시니 저도 기쁩니다. 봉사라는 것이 특별할 것도 없는데~~ 담에 또 올께요”라고 말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최고령 곽오단(93) 어르신은 “난생 처음 유명한 미용사에게 머리를 커트하니 기쁘다. 늙는 것이 억울하구나!”라고 말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어 전정미 점장은 “사람과 사회를 위한 새로운 생각의 '헤어디자인’이 최근 트렌드다. 즉 과거 헤어디자인은 주로 심미적인 것에만 치중해 오면서 외향적인 아름다움을 많이 찾았다면, 현재는 나 홀로 사는 1인 가족이 많아지고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헤어디자이너들의 역할이 내면적 아름다움까지 채워주는 부분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편, 준오헤어는 국내외 160여개의 매장과 3000여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미용기업으로, 전 매장이 표준화된 미용서비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전문브랜드다.

2005년 글로벌브랜드 웰라가 선정한 '세계 10대 헤어브랜드'에서 세계 2위를 차지했으며, 2006년 청담동에 최고급 살롱 애브뉴 준오를 오픈하면서 많은 언론으로부터 규모와 시설이 해외 유명 살롱과 견줘 손색없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