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따뜻한 밥상’과 함께하는 나눔행사
은평구, ‘따뜻한 밥상’과 함께하는 나눔행사
  • 문명혜
  • 승인 2023.12.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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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후원자가 성금 2000만원 기부, 착한가게 ‘따뜻한 밥상’ 운영
김미경 구청장(우측 앉은이)이 ‘따뜻한 밥상’ 배식 봉사하며 주민과 소통.
김미경 구청장(우측 앉은이)이 ‘따뜻한 밥상’ 배식 봉사하며 주민과 소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 최근 착한가게 ‘따뜻한 밥상’과 함께하는 배식 봉사와 후원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배식봉사와 후원금 전달식은 김미경 은평구청장, 착한가게 ‘따뜻한 밥상’ 최운형 목사, 조준호 은평구 사회복지협의회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익명의 후원자가 기부한 성금 2000만원이 은평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전달됐고, 앞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겨울을 훈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밥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운형 목사는 “2018년 청년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따뜻한 밥상을 운영하게 됐는데, 밥상 나눔이 어느덧 5년이 됐다”면서 “직장을 구하고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2030 청년들의 바람이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그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청년들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겨울철 한파와 더불어 마음의 한파도 불어닥쳐 어려운 이웃이 더 많아지는 계절이다”면서 “은평구도 청년은 물론 어르신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지역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