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동주택 관리 ‘우수’ 5개 단지 선정
강남구, 공동주택 관리 ‘우수’ 5개 단지 선정
  • 전주영
  • 승인 2023.12.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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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렉슬, 역삼래미안, 수서까치마을, 도곡쌍용예가, 일원목련타운에 구청장 표창 수여 및 인센티브 제공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지난 19일 구청에서 공동주택 관리 우수 단지를 선정,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올해 공동주택 관리가 우수한 단지로 △도곡렉슬 △역삼래미안 △수서까치마을 △도곡쌍용예가 △일원목련타운 5곳을 선정했다.

구는 매년 의무관리대상 단지를 대상으로 운영·관리에 힘쓴 곳을 선정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주민의 주거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올해 172개 단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 △관리비 절감 △장기수선계획 적정 운영 △함께하는 아파트 관리 △투명한 아파트 관리 △안전한 아파트 관리 등 총 6개 분야에 따라 평가했다.

도곡렉슬(선릉로 221)은 까다로운 장기수선계획을 성실하게 관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장기수선계획 이력을 작성하고,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공사 시 입주민이 감리에 참여하도록 했다. 역삼래미안(선릉로69길 19)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간단한 공사는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처리해 관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한 점이 우수했다. 수서까치마을(광평로19길 10)은 입주자대표회의를 녹취해 보관하고, 회의 결과를 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하는 등 투명한 아파트 관리가 돋보였다. 도곡쌍용예가(남부순환로363길 30)는 풍수해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직원 안전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아파트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일원목련타운(광평로19길 15)은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화질 CCTV로 바꿔 안전한 주거 환경에 힘썼다.

지난 19일 구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5개 단지에 대해 상패를 시상하고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에게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인센티브로 구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동주택 지원 사업에서 지원금 10%를 더 받으며, 지원 사업 선정평가에서 5점 이내의 가점을 부여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동주택 관리의 모범사례가 널리 알려져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남구 전체 주택의 약 65%에 해당하는 아파트 단지가 더 살기 좋은 주거환경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