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혁 대표의원(노원6)이 서울시 최초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 운영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송재혁 대표의원이 대표발의한 < 서울시 기후예산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9일 제321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22일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송재혁 대표의원은 “관계 법령에서 이미 시장에게 온실가스 감축인지예산제 운영 의무를 규정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서울시는 법적 공백 상태로 시범사업만 실시하고 있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면서 “2050 탄소중립 실천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서울시의 가장 엄중하고 최우선 정책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후예산제 조례 제정이 정책 수립, 실행, 평가, 환류 전 단계에 걸쳐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적극적 책임행정을 선도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 시행일은 기후예산제 운영을 위한 집행기관의 준비 일정과 예산 편성 시기를 고려해 2024년 7월1일로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