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4년도 예산 7207억 원 확정
성동구, 2024년도 예산 7207억 원 확정
  • 신일영
  • 승인 2023.12.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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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보편적 복지 및 취약계층 서비스 확대 등 중점

효율적 재원 배분을 통해 구민을 위한 핵심사업 추진 노력
성동구가 2024년도 예산 7207억원을 확정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24년도 예산 7207억원을 확정했다. 이는 2023년도 예산 대비 217억원(3.11%) 증가한 규모이며, 복지 분야 국ㆍ시비 보조사업 예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4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복지정책 강화 및 취약계층 서비스 확대, 주민편의 향상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 정비 등 구민을 위한 핵심사업 추진을 목표로 편성했다.

우선, 구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284억1900만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장애인 일자리 지원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성동안심상가 관리 운영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성동형 아트테리어 운영 등이 있다.

또한, 명품 교육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교육경비 등 교육ㆍ보육 분야에 1420억 9100만원, 취약계층 지원 서비스 확대 등 전 세대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해 2376억8900만원을 편성했다.

교육·보육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학교 교육경비 지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부모급여 지원 △임산부 가사돌봄 지원 등이 있으며, 포용 복지 분야로 △기초연금 지원 △생계ㆍ주거급여 △복지관 운영 △국가유공자 위문 및 보훈단체 지원 △대상포진 등 예방접종사업 △성동형 보편적 산후조리비용 지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구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491억8000만원, 주민편의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 등 안전ㆍ교통 사업에 278억5100만원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 주요 사업은 △폐기물 처리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 청소용역 △자원회수센터 운영 지원 △주택가 재활용정거장 운영 △이상동기 범죄 대응 안전한 공원환경 개선 △미세먼지 대책추진 등이며, 안전ㆍ교통 분야로 △마장동 먹자골목 공영주차장 조성 △금호동1가 공영주차장 증축 조성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운영 △워킹스쿨버스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운영 △구민생활안전보험 운영 △성동생명안전배움터 운영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주민의 즐겁고 풍요로운 문화 및 체육 생활을 위해 363억9400만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 행정을 위해 569억3400만원을 편성했다. 문화ㆍ체육 분야는 △구립체육시설 운영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생활체육교실 운영 △성동구립 문화예술단체 운영 △구립 도서관 시설 개선 △성동구민 노래자랑 등이며, 소통ㆍ생활밀착 분야로 △공동주택 지원 △주민자치활동 지원 △성동형 주민자치회 운영 △성동형 스마트 쉼터 확대 설치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운영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구민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