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연희국악극 ‘노원별산대’ 공연
노원문화재단, 연희국악극 ‘노원별산대’ 공연
  • 신일영
  • 승인 2023.12.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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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전래 이야기 산대놀이 형태로 풀어내
노원문화재단은 22일 노원의 전래 이야기를 산대놀이 형태로 풀어낸 연희국악극 ‘노원별산대’를 창제작해 선보인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22일 노원의 전래 이야기를 산대놀이 형태로 풀어낸 연희국악극 ‘노원별산대’를 창제작해 선보인다.

노원지역의 이야기를 공연 콘텐츠로 제작한 첫 기획으로 향후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교육프로그램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노원구립민속예술단원들이 연주와 도창ㆍ무용 등의 주요 배우로 참여하며, 연희집단 The 광대 안대천씨가 연희감독을 맡고, 함현상 작곡가가 음악감독으로, 판소리 공장 바닥소리 전 대표 최용석씨가 작ㆍ연출로 참여한다. 총감독은 노원구립민속예술단 구자윤 단장이 맡았다.

한편 극의 구성은 노원문화원이 기획ㆍ제작한 노원구 전래동화 ‘우리 동네 옛날이야기’를 일부 각색한 것으로, 노원구의 대표산 수락산과 불암산을 배경으로 마을에서 벌어지는 3가지 에피소드(신령한은행나무이야기, 별이이야기, 벽운마을한별)를 옴니버스식으로 엮었다.

‘노원별산대’는 전래동화를 각색해 만들어져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익살스러운 탈 연기 △연극적 요소가 가미된 소리 연기 △현장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는 국악 연주 △전통을 소재로 새롭게 만들어진 탈(장윤정 미술감독 작) 등 무대 구성이 오밀조밀 조합돼 움직이는 전래동화 한 편을 보는 듯한 환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희국악극 ‘노원별산대’는 노원문화예술회관 5층 소공연장에서 22일 오후 4시와 7시 총 2회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