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주택가 빛환경 개선 공사 완료
광진구, 주택가 빛환경 개선 공사 완료
  • 전주영
  • 승인 2023.12.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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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 자양동 등 공동주택 밀집 지역 대상... 안전한 귀갓길 조성 위해
김경호 광진구청장(사진 우측 1번째)이 지난 10월 야간순찰 당시 주택가 골목길을 살피고 있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주택가의 노후 보안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빛 환경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구는 안전한 보행 환경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밝기가 낮은 오래된 조명을 에너지 효율이 좋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꿔, 야간 골목길을 환하게 밝혔다.

대상 지역은 공동주택이 밀집한 구의동, 자양동, 화양동, 군자동이다. 지난 3월부터 작업에 들어가, 조명 542개를 교체했다. 이로써 구내 설치된 9130개 보안등 중 8460개를 개선해 LED 보급률을 92%까지 끌어올렸다.

LED 조명은 범죄 예방 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 조도가 높아 사물 식별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불빛이 주택 안으로 들어오는 침입광 발생이 없어 빛 공해 우려가 적다.

더불어, 소비 전력이 낮아 비용 절감도 이룰 수 있다. 내년에도 개선 공사를 진행해 주택가 보안등을 LED로 모두 교체, 더욱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귀갓길 안전을 지키고자 주택가 조명을 LED로 전격 교체했다”며, “어두운 밤길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