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그랜드디자인 연구용역비 감액, 직원 후생복지비 증액 등 계수조정 치열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강동구의회(의장 조동탁)가 지난 21일 개최된 제30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마지막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2024년도 예산안과 구민의 복리증진과 관련된 조례안 등 총 2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회는 지난 11월 16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강동구의 전반적인 추진 사업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했으며, 11월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총 6명의 의원이 구정질문에 나서 구정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감시·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2023회계연도 제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예산이 낭비되는 요소 없이 적재적소에 편성되도록 심도 있게 심사하였다. 최종 심사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5.31% 증가한 1조 323억 원으로 확정됐다.
권혁주 예결위원장은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주민참여예산이 특정 권역에 편중됨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지역 대표성을 고루 확보해야할 것이며 관내 대표 사업의 경우 집행부에서 일반참여예산으로 편성해 일회성 사업으로 그치지 않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강동구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안(권혁주 의원) ▲강동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안(강유진 의원) 2건 등 총 16건의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또한 ▲강동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됐다. 대표발의한 김기상 의원은 국가유공자 복지 향상을 위해 보훈예우수당 인상액을 월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개최된 본회의에서는 원창희 의원이 ‘2024년 예산안 심의를 마치며’라는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조동탁 의장은 “긴 정례회 기간 행정사무감사 및 구정질문, 예산안 및 조례안 심사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과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4년 새해에도 강동구의회는 오로지 구민만을 생각하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살기 좋은 행복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