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성탄 전야에도 '레드로드 안전점검' 확실히
마포구, 성탄 전야에도 '레드로드 안전점검' 확실히
  • 양대규
  • 승인 2023.12.25 02:37
  • 댓글 0

박강수 구청장, 연말까지 레드로드 안전점검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오후 10시 경 방문해 함께 순찰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24일 저녁 홍대 레드로드를 살피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이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오른쪽)과 함께 24일 저녁 홍대 레드로드를 살피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홍대 안전점검은 할로윈을 지나 연말 연시까지 이어지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직원들과 함께 인파 밀집에 대비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새해 카운트 다운이 열리는 31일 저녁까지 홍대 레드로드 광장일대에 대한 안점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오후 7시 경 홍대 레드로드에는 성탄절과 연말을 즐기기 위한 약 9만 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후 명동에도 9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홍대 클럽 거리 등으로 젊은 유동인구가 넘어오는 추세여서 박 구청장은 긴장을 놓치지 않았다.

이 날 지구대에서 200여명이 홍대 순찰에 나섰으며 구청 공무원들도 곳곳에 경광등과 조끼를 입고 우회로 안내 및 질서를 유도했다.

저녁 10시 경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직접 홍대 클럽 거리를 찾은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임성순 마포경찰서장, 마포구 공무원, 민간단체 등과 함께 점검에 나섰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4일 저녁 홍대 레드로드에서 보행에 방해가 되는 적치물 등을 점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4일 저녁 홍대 레드로드에서 보행에 방해가 되는 적치물 등을 점검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골목길과 보행에 위협이 되는 적치물 등을 빈틈없이 점검했으며 좁은 보행로에서도 질서 있게 클럽 출입이 이뤄지도록 지도했다.

이와함께 지난 핼러윈 기간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한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도 함께 살피며 빈틈없는 안전 대책을 주문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명동일대를 다녀왔는 데 저녁이 되니 홍대 인파가 더욱 많아지는 것 같다”며 박 구청장과 지구대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모두가 즐거운 성탄절과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마포구는 인파 밀집뿐 아니라 한파와 강설에도 구민과 관광객이 안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