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가정간호서비스 30% 완치
강남구, 가정간호서비스 30% 완치
  • 시정일보
  • 승인 2004.05.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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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에 위탁 운영, 연인원 13,000명 치료

강남구가 시행하는 가정간호서비스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로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강남구는 1997년 3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가정간호 지원사업을 펴 왔다.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중증 환자들이 가정간호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정간호서비스는 수술 받은 조기퇴원 환자와 뇌졸중, 치매, 말기암 환자 등 거동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치료나 간호가 필요할 때 가정간호사가 담당주치의와 상의해 환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의료처치 및 투약을 실시하는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97년부터 현재까지 총 13,000명의 주민이 가정간호서비스를 받았으며 그 중 30%의 환자가 완치하여, 높은 회복율을 보이고 있다. 환자 비율을 보면 말기암 2,962명, 영양실조 2,795명, 고혈압 2,138명, 만성신부전증 1,814명, 기타 3,291명순으로 말기암 환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들은 가정간호서비스를 통해 욕창치료, 상처관리, 수액요법 등 가정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를 무료로 받고 있다.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5월 10일 삼성서울병원 개원 10주년 간호주간행사에 참석하여 이 같은 성과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강남 오케스트라의 호른주자와 함께 호른 트리오를 연주하는 등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현재 독거노인, 뇌졸중이나 치매 등으로 고생하는 강남구 관내 환자들이 삼성서울병원의 노력에 힘입어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받고 있다”면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강남구는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더욱 폭 넒은 환자들이 가정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