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적합 수산물’ 뿌리 뽑는다
인천시, ‘부적합 수산물’ 뿌리 뽑는다
  • 강수만
  • 승인 2023.12.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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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1899건 유해물질 검사…-전년 대비 검사 3배 늘어
인천광역시가 수산물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3배 많은 1899건의 수산물 유해물질을 검사한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건은 유통 금지 조치했다.

[시정일보 강수만 기자] 인천광역시가 수산물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3배 많은 1899건의 수산물 유해물질을 검사한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건은 유통 금지 조치했다.

유해물질 검사는 대형 할인점, 어시장,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수산물과 학교‧어린이집 급식을 위해 납품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인천시는 검사 결과 부적합 판명을 받은 광어회(동물용 의약품), 마른 김(인공감미료) 2건 등 총 3건을 관련 기관에 신속하게 통보하고 유통을 차단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연안부두 인근에 수산물 현장검사소 설치·운영을 통해 도매 단계 활어를 대상으로 항생제 신속 검사를 도입해 양식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지난 8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직후 소래포구전통어시장과 인천종합어시장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일일 검사를 실시해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결과를 공개하고 소식지와 안내전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는 어시장에 한정되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2024년부터는 모든 유통단계로 확대 실시해 시민들의 식탁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