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역 동측, 방학역 일대 총 1059세대 들어선다
도봉구 쌍문역 동측, 방학역 일대 총 1059세대 들어선다
  • 신일영
  • 승인 2024.01.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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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최초 승인, 26년 상반기 착공ㆍ29년 준공 목표
왼쪽부터 쌍문역 동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방학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인 도봉구 쌍문역 동측과 방학역 일대에 총 1059세대가 공급된다.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2021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된 방학역 및 쌍문역 동측 일대가 2년 9개월 만에 서울시 최초로 복합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빠른 진행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신청에 따라 통합심의 등 승인 절차를 이행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일대가 역세권이면서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도심 내 주택단지로 변화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1호선 방학역 인근 복합사업지구는 용적률 599.89%,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420세대(공공분양 263, 이익공유 84, 공공임대 73)와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4호선 쌍문역 동측 복합사업지구는 용적률 498.58%, 지하 4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639세대(공공분양 402, 이익공유 128, 공공임대 109)가 들어선다. 특히 어린이공원의 면적은 당초보다 492.1㎡ 확대해 주민의 정서함양 및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이번 복합사업계획이 승인된 방학역 및 쌍문역 동측 외에 쌍문역 서측도 상반기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상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내 도심복합사업, 재건축ㆍ재개발, 모아타운 등 다양한 주택정비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