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장애인 가정의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장애인 출산지원금’을 지원한다.

구는 2021년부터 <은평구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에 근거해 신생아를 출산한 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조례가 개정돼 지원대상과 지원기준이 완화됐다.

장애인 출산지원금은 신생아 1명당 100만원이다. 장애 등급, 유형과 무관하게 모든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또 장애인 출산지원금은 서울시 장애인 출산 비용 100만원이 추가로 지원 돼 최대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 요건은 신생아 출산일로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은평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가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출산지원금이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