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간부 식사모시기’ 관행 타파
구로구, ‘간부 식사모시기’ 관행 타파
  • 정칠석
  • 승인 2024.01.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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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소통ㆍ수평적’ 조직문화 개선 노력…공정인사, 회의 간소화 등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행복한 공무원이 일도 잘한다’라는 신념으로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철폐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문헌일 구청장(아랫줄 가운데)이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생일파티 개최했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행복한 공무원이 일도 잘한다’라는 신념으로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철폐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문헌일 구청장(아랫줄 가운데)이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생일파티 개최했다.

 

[시정일보]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행복한 공무원이 일도 잘한다’라는 신념으로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철폐하고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이후 소통·수평적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인사청탁 금지 및 승진·전보 시 관행 개선 등을 통한 공정한 인사를 위해 힘썼고, 각종 회의자료 간소화, 직원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해왔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반부패역량진단을 실시해 조직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 부패 취약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특히 2023년에는 ‘간부 식사 모시기’ 관행 근절에 집중했다.

구는 구청장, 부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청렴추진협의체를 정례화해 ‘간부 식사 모시기’ 등 불합리한 관행들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그 결과 간부들의 솔선수범을 유도해 ‘간부와의 식사 시 더치페이 문화 정착’이라는 성공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어냈고,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게 되는 기반이 됐다.

문헌일 구청장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하듯이 간부가 먼저 솔선수범해 청렴 리더십을 함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렴 도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