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각계·각층 주민 대표 등 1000여명과 함께 ‘2024 강남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새해를 맞아 구민들에게 강남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된 신년인사회는 총 3부로 나눠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1부 ‘신년하례’에서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명나는 2024년’ 신년 연주회, 구민의상 수상자, 강남 기부왕, 용띠 어린이 등 강남을 빛낸 구민들의 새해 소망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다. 2부 ‘희망도약’에서는 로봇산업, 청년정책 등 한 해를 빛낸 10대 굿(Good) 뉴스와 강남구청장의 신년사 발표가 있었다. 이어 3부 ‘축하기원’에서는 서울시장, 국내외 친선도시의 축하영상이 이어졌으며, 국립국악고 관현악단이 새해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신년인사회에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2023 10대 굿 뉴스’를 시청하며 지난해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구민과 함께 나눴다. 조 구청장은 이 모든 성과를 함께한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큰절을 올렸다.
아울러 조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청사 건립 추진, 로봇거점도시 조성, 재건축·재개발 등 미래 강남 준비 △CCTV 영상분석 고도화, 침수 예방시설 설치 등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취·창업, 중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활동 지원 △연령별, 계층별, 사각지대까지 누구나 행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맞춤 복지 △도심 속 걷고 싶은 거리, 사람·자연·문화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등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선도할 강남을 만들기 위한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 한 해 구민여러분의 성원으로 많은 성과와 발전을 이뤄냈다. 강남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며 “아홉 동물의 모습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담고 있는 용의 형상은 가장 다채롭고도 조화로운 도시, 강남을 닮아있다. 그 용이 다시 한번 더 웅비하려고 한다. 미래가 더 행복한 강남이 되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1년 6개월간 △세계 최대규모의 스마트시티 박람회(SCEWC)에서 대한민국 유일의 최우수 도시 선정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대통령상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지방행정 부문 대상 등 43개 대외기관 수상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