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난달 69개 지자체 교체수요 확인...‘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정부가 올해 지방자치단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저화질 CCTV를 전면 교체한다.
2024년 국민안전 정책사업의 하나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수요조사를 거쳐 69개 지자체에서 총 6106대의 저화질 CCTV 교체수요를 확인했다.
2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는 영상분석 및 객체 식별에 있어 제한사항이 있었으나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방재정 여건상 원활한 교체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행안부는 CCTV 교체수요와 지방재정 한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해 12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투입을 발표했다.
각 지자체들은 교부받은 재난안전특교세 75억원과 지방비 75원, 총 150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저화질 CCTV 교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고화질 CCTV로 교체되면 사물의 식별 문제해결 뿐 아니라, 향후 인공지능과 연계한 지능형 관제시스템의 기반으로서 활용 가치를 더할 전망이다.
이상민 장관은 “이번 저화질 CCTV 교체사업을 통해 재난ㆍ화재ㆍ범죄 취약 지역을 줄여나가겠다”며 “정부는 교체사업에 더해 CCTV 지능형 관제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국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