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재활용품 교환의 날 운영
광진구, 재활용품 교환의 날 운영
  • 전주영
  • 승인 2024.01.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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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폐건전지 20개→새 건전지 2개, 투명 페트병 30개→종량제봉투 1매로
광진구가 오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재활용품 교환의 날'을 운영한다.

 

[시정일보 전주영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오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동주민센터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생필품으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품 교환의 날’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고, 분리수거를 촉진하여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건전지와 투명 페트병 등은 재활용하면 유용한 고품질 재생 원료가 되지만, 혼합 배출하는 경우 재활용이 어려워진다.

이에 구는 ‘매주 목요일’을 재활용품 교환의 날로 지정하고, 동주민센터에서 재활용품을 생활용품으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교환할 수 있는 재활용품은 △종이팩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이다. 모아온 ‘종이팩 1.5kg’은 두루마리 휴지 1개와 종량제봉투 1매로, ‘폐건전지 20개’는 새 건전지 2개로, ‘투명 페트병 30개’는 종량제봉투 1매로 교환할 수 있다. 단, 1회 교환시 폐건전지는 최대 200개, 투명 페트병은 120개로 제한한다.

한편, 2017년부터 시작한 ‘재활용품 교환 사업’은 2021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제 전면 시행 등 재활용 시책이 강화됨에 따라 광진구의 핵심적인 자원 순환 시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만4000여명이 참여해 종이팩 2만3875킬로그램(kg), 폐건전지 1만7019킬로그램(kg), 투명 페트병 13만4058킬로그램(kg)을 수집한 바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쓰레기 줄이기와 더불어 자원의 재활용 또한 중요하다”며, “재활용품 교환의 날에 많이 참여하시어 건강한 도시‧탄소 중립 도시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