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4년 만에 신년인사회…“미래 노원 제시"
노원구, 4년 만에 신년인사회…“미래 노원 제시"
  • 신일영
  • 승인 2024.01.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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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ㆍ재개발 신속추진 등 6대 역점사업 소개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노원구민의 전당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노원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2일 노원구민의 전당 대강당에서 ‘2024년 노원구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2019년 이후 4년만으로, 약 900여명의 인원이 구민의전당 대강당을 가득 채워 구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에 사는 게 자부심이 느껴진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문을 연 뒤, 재건축ㆍ재개발 신속추진 등 노원구가 매력적인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오 구청장이 이날 밝힌 2024년 노원구의 주요 정책은 △재건축ㆍ재개발 신속추진 △광운대 역세권 미래복합도시 개발 △노원 바이오단지 조성 등 크게 6가지다.

우선, 30년이 넘은 44개 단지 아파트 단지를 성냥갑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재건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 구청장은 지난해 싱가포르를 직접 견학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착공하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이 2029년 완료되면 49층 3173가구의 주거 단지와 호텔 등이 들어서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모할 것이고, 삼성역까지 9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한, △노원 바이오단지 조성 등 노원의 100년 미래가 걸린 사업들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노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각종 ‘축제 및 음악회’와 △힐링도시 조성을 위한 ‘수락산 자연휴양림’ 조성 계획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2024년 신규 사업으로는 △불암산 폭포공원 △경춘선숲길 연장 및 음악분수 조성을 소개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는 신속한 재건축과 잘 가꾸어진 힐링명소를 통해 매력적인 미래도시로 향해가고 있다"며 "청룡처럼 비상할 2024년의 노원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고용진ㆍ김성환ㆍ우원식 국회의원, 노원구의회 김준성 의장 및 구의원 등 각계 인사와 주민을 포함해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