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우수혁신 제품 인증서 수여
재난안전 우수혁신 제품 인증서 수여
  • 양대규
  • 승인 2024.01.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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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난안전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열려...4건 최종 인증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일상 속 국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인 재난안전 혁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이 지난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공공성과 혁신성이 뛰어나 국민 안전관리 수준을 높인 ‘2023년 하반기 재난안전 혁신제품’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혁신제품 인증신청을 한 13개 제품에 대해 3단계 평가와 공공수요발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4개의 제품이 인증을 받게 됐다.

먼저, 평시에 CCTV를 보안 및 방범 기능으로 활용하다 화재나 지진 발생 시 이를 감지하고 재난상황을 알려주는 ‘화재ㆍ진동 감지 융합 화염감지기’가 선정됐다.

‘수평방향 내진구조를 적용한 한식형 시스템 기와’는 한식건축물, 문화재 등에 시공되는 전통 한식 기와 지붕재로 기와 간 내부를 상호 고정하여 지진 발생 시 기와의 이탈을 억제해 안전성을 높였다.

‘경고음 기능을 적용한 보행자 보호 도로표지병’은 졸음, 음주 및 운전 미숙 등으로 차량이 차선 이탈 시 표지병에서 경고음을 내어 도로변의 보행자, 작업자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했다. 

밤에는 바닥신호등의 광원으로 인한 보행자들의 눈부심을 줄이고, 낮에는 시인성을 높인 ‘눈부심 저감형 바닥신호등’도 혁신 인증을 받았는 데 최근 점점 증가하는 스마트폰 보행자들의 교통신호 준수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증서 수여식 후, 해당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만한 수출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해외진출 사업 및 활용방법’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해외 규격 인증 획득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설명회가 이어졌다.

진명기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성과 혁신성이 우수한 재난안전 혁신제품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