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공명선거지원상황실' 본격 개소
제22대 총선, '공명선거지원상황실' 본격 개소
  • 양대규
  • 승인 2024.0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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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개소...행안부, 시도감찰반 편성 '선거중립' 독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원을 위한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이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개소했다.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은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선거사무 진행상황을 관리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과 협조해 공정한 선거기반을 조성한다.

상황실은 행정안전부 및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과 경찰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상황실장은 행안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이 맡는다.

앞으로 선거 일정에 따른 선관위와 지자체 등의 법정선거사무 추진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며 선거 관련 주요 이슈를 신속히 파악해 유관기관과 협조에 나서 공정한 선거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자체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준수를 위해 시도 합동 감찰반을 편성해, 3단계에 걸쳐 감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SNS를 통해 특정 정당과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향우회 등 선거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는 활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집중 감찰한다.

선거 준비기간 동안 행안부 누리집에 ‘공직선거비리 익명 신고방’도 개설해 지자체 공무원의 선거개입 여부가 확인되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지자체의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선거사무 추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공명선거 구현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 등의 선거지원 사무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며 “특히, 선거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투표와 개표 인력지원 등에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