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월곡2동 ‘얼굴없는 쌀 천사’ 14년째 기부
성북구 월곡2동 ‘얼굴없는 쌀 천사’ 14년째 기부
  • 문명혜
  • 승인 2024.01.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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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얼굴없는 천사가 2024 갑진년에도 어김없이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에 20kg 포장쌀 300포를 보냈다. 2011년 시작해 14년째로 올해까지 총 4200포, 쌀 무게 84톤, 싯가 2억 1700여만원에 이르는 규모다. 10일 새벽, ‘얼굴없는 쌀천사’가 보낸 쌀 300포가 월곡2동 주민센터에 도착하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쌀을 나르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월곡2동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소외이웃에게 마음 따스한 이웃이 있다는 정서적 지지감을 줄 뿐 아니라 도움을 받은 사람이 다시 다른 이를 돕는 선행의 선순환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천사의 뜻을 더욱 잘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