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에서 운영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이 8일부터 31일까지 구립도서관 회원증으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의 전문 및 학술 서적 등 원하는 자료를 대출할 수 있는 경희대학교 협정회원(이하 경희협정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희협정회원은 정보화도서관과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상호 도서관 자료의 공동 이용을 골자로 한 협약체결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은 경희협정회원을 대상으로 학술 서적 등 전문 지식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화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이 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대하는 등 협력을 통한 사업을 운영한다.

경희협정회원이 되면 구립도서관 회원증으로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서울) 및 그 분관(한의학·법학·의학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여 학술, 전문 도서 등 다양한 자료를 대출할 수 있다. 대출 권수는 1인당 5권 이내이며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단, 상업적 목적의 이용이나 일반 열람실 이용은 제한된다. 운영시간 및 세부 규정은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누리집(library.khu.ac.kr/seoul)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경희협정회원 신청 자격은 2023년 대출 권수가 12권 이상이고, 총 연체일수가 대출 권수의 50% 이하인 20세 이상(2004년 1월 31일 이전 출생자)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이 초과할 경우, 자원봉사자·문화프로그램 수강자·대출 및 연체 실적 기준에 따라 최종 선발되며, 1년간 회원자격이 유지된다.

신청방법은 누리집(www.l4d.or.kr/info), 도서관(회기로10길 60) 3층 자료실 방문 또는 전화(☎02-961-2030)로도 가능하다. 선정자 발표는 2월 6일 누리집 게시판을 통해 안내되며, 2월 23일까지 도서관 3층 자료실에 방문하여 서약서 작성 및 사진 촬영 등 경희협정회원 등록 절차를 마쳐야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기간 내에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내 대학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전문 지식 정보를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평생 교육과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