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위기가구 촘촘발굴단', 복지사각지대 빈틈 메워요!
성동구 '위기가구 촘촘발굴단', 복지사각지대 빈틈 메워요!
  • 신일영
  • 승인 2024.01.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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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발굴 앞장, 정부혁신평가 ‘어르신 안부확인분야’ 최고기관 선정
성동구 '위기가구 촘촘발굴단'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서며, 복지사각지대의 빈틈을 메우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위기가구 촘촘발굴단'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서며, 복지사각지대의 빈틈을 메우고 있다.

매일같이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활동하는 열정 덕분에 주민들의 관심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살피기가 쉽지 않다. 직접 다니며 그런 분들을 찾아내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위기가구 발굴단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위기가구 촘촘발굴단은 지난 2022년 2월 처음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1월10일부터 17일까지 신청받아, 새롭게 선발된 4명의 전담인력이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동주민센터별 사회복지 담당자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조사대상자 방문 및 거주 확인 △스마트돌봄 대상자 현장 확인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조사를 위한 방문 △동 단위 인적안전망 운영 지원 △반지하,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과 부동산, 약국 등 생활밀착업소 중심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촘촘발굴단의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정부혁신평가에서 ‘어르신 안부확인분야’ 최고기관으로 선정됐다.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이웃 관계망 형성,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욱 세심히 주변을 앞서 살피는 위기가구 촘촘발굴단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빈틈없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