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 나선다!
중랑구,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 나선다!
  • 신일영
  • 승인 2024.01.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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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ㆍ공동주택 등에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

주민 참여도 높아… 캔ㆍ페트병 약 19만691kg 수거
중랑구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으로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으로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종이팩, 캔, 페트병 등의 재활용품을 포인트로 보상해주는 재활용품 배출 기기다. 종이팩과 캔,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분리배출이 필요하지만, 쓰레기와 혼합해 배출해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많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주민들이 자원 선순환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주민센터와 공동주택 단지 등에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무인회수기로 수거된 캔과 페트병은 약 19만691kg에 달할 정도로 주민들의 참여도도 높다.

중랑구에는 종이팩 무인 회수기 38대, 캔ㆍ페트병 무인회수기 2대를 포함해 최근 추가 설치한 투명페트병 전용 무인회수기 5대까지 총 45대의 무인회수기가 마련돼 있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로 적립된다.

종이팩 무인회수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내려받아 가입해야 한다. 적립한 포인트는 우유 등의 보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캔과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수퍼빈’ 앱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캔과 페트병도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부터 현금 전환이 가능하다. 1인 배출 한도는 1일 최대 20개까지다.

무인회수기 상세 위치는 중랑구 누리집 내 구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분들께서 지역 곳곳에 설치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적극 활용하셔서 환경보호도 하고, 포인트도 모으며 소소한 생활 속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