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행정서비스 이용 '원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행정서비스 이용 '원활'
  • 양대규
  • 승인 2024.0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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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일 전 비상근무로 데이터 전환 완료...위택스 자동차세 연납 신규 신청만 21일까지 제한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왼쪽)가 지난 18일 출범식에서 청년들에게 특별자치도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출처_대통령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행정정보 시스템의 데이터 전환이 원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정부24 증명서 발급과 고향사랑 e음 시스템 내 전라북도 기부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7일 전환 당일 전라북도와 시군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통해 전환작업을 마침으로써 예상보다 신속하게 시스템 안정화를 이뤄냈다.

이번에 실시한 전환 작업은 전라북도가 전라북도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128년만의 지역 코드가 변경됨에 따라 진행한 것이다.

단 위택스 자동차세 연납 신규 신청의 경우에는 전라북도 특별자치도는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21일 저녁 10시까지 제한된다.

전북을 제외한 자치단체는 17일 오후 6시~ 18일 오전 9시, 19일 오후 6시~ 21일 저녁 10시까지 총 2차례에 걸쳐 중단될 예정이다.

이는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시스템의 해당 데이터 리셋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이며 단, 중단기간동안에도 지자체에서 방문 신청은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세를 연납했거나 올해 사전에 연납 신청을 한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납부를 할 수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새롭게 열리는 전북특별자치도 시대 기반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