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글로벌 문화축제’ 판매 수익금 기부
‘성북 글로벌 문화축제’ 판매 수익금 기부
  • 문명혜
  • 승인 2024.01.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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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라틴아메리카 축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판매 수익금 1186만원
최근 한스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우측)과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좌측)가 ‘2023년 성북 글로벌 문화축제’ 부스 운영자를 대표해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 1186만원을 이승로 성북구청장(중앙)에게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한스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우측)과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좌측)가 ‘2023년 성북 글로벌 문화축제’ 부스 운영자를 대표해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한 성금 1186만원을 이승로 성북구청장(중앙)에게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023년도 글로벌 문화축제가 주민과 거주 외국인들의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특히 저소득 계층을 위해 자발적으로 수익금을 기부해 주신 참여 대사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는 축제가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내외국인의 교류와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 실천의 온기를 더욱 더 전파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달 중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2023년 성북 글로벌 문화축제’ 부스 판매 수익금 성금 전달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글로벌 문화축제 이웃돕기 성금은 작년 9월9일 중남미 14개국이 참가한 라틴아메리카 축제와 12월 9일~10일 유럽 11개국이 참가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의 참가 부스에서 판매 수익금 10%를 자율 기부해 마련됐다. 금액은 총 1186만원이다.

부스 참여국과 운영자를 대표해 한스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과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오스트리아 대사가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이번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한 성북천 상인협의회에서도 판매 수익금을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