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GTX-B, C 노선 환기구 용두근린공원 내 설치 반대"
동대문구의회, "GTX-B, C 노선 환기구 용두근린공원 내 설치 반대"
  • 양대규
  • 승인 2024.01.2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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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임시회에서 환기구 설치 위치 변경 촉구 결의안 채택
동대문구의회 의원 일동이 지난 23일 '용두근린공원 내 GTX- B,C 노선 환기구 설치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가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GTX-B, C 용두근린공원 환기구 위치 변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원 일동은 임시회 개회 전 한 목소리로 동대문구 용두근린공원 내 GTX-B. C 노선 환기구 설치를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펼쳤다.

서정인 의원과 최영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결의안은 환경자원센터가 설치된 용두근린공원에 GTX B, C 노선 환기구가 1개 씩 설치되는 것은 용두동 주민들에게 폐기물 시설 악취 뿐 아니라 환기구 대기오염 물질 피해까지 가중시키게 됨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공원녹지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근린공원 법정시설률 40%를 초과하는 환기구 설치는 규정에 맞지 않기에 주민의 생활권 밖으로 설치 장소를 변경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서울시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