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4 원어민 화상영어교실' 운영
송파구, '2024 원어민 화상영어교실' 운영
  • 송이헌
  • 승인 2024.01.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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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전액 무료, 구민에게 교육비 20% 지원
송파구가 ‘2024년 송파구 원어민 화상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은 물론 구민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2024년 송파구 원어민 화상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화상영어 교육 전문 업체 ㈜건우애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구민들에게 온라인 화상영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구비 5천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은 100% 전액 무료로 일반 구민에게는 교육비 20%를 지원한다. 일반구민의 1개월 기준 수강료는 ▲1:1수업 6만4000원(시중가 14만4000원) ▲1:3수업 2만8000원(시중가 3만5000원)이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주소를 둔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청소년과 성인이며, 수강생은 온라인에서 원어민 강사와 실시간으로 만나 수준별 영어 회화 학습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1,600여 명 구민이 수강료를 지원받았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76%가 화상영어교실 운영에 전반적으로 ‘만족’, 82%가 ‘재수강 의사가 있다’고 답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가 꾸준한 수업 참여 후 영어 회화에 자신감이 생겼다”,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통해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아이는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하고 부모는 비용절감에 도움이 된다”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구는 오는 2월 1일부터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2기 초·중·고 학생은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수강료를 지원한다. 향후 3기(4월), 4기(6월), 5기(8월), 6기(10월) 역시 모집해 연말까지 기수 당 2개월 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인은 기수 당 1개월 수업과정으로 매달 신청 받는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월 1일부터 송파구 원어민 화상영어교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원어민 화상영어 고객센터 또는 송파구청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원어민 강사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원어민 화상영어교실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국제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 성장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