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내 결혼식 등을 위한 공간 조성
신청사 내 결혼식 등을 위한 공간 조성
  • 신일영
  • 승인 2024.02.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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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이상수 의원 자유발언
강북구의회 이상수 의원
강북구의회 이상수 의원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강북구의회 이상수 의원(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은 강북구 청년의 혼인률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6년 착공 예정인 신청사 부지 내에 결혼식 등이 가능한 복합공간을 조성하자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최근 청년들의 결혼 연령이 늦어지거나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강북구 역시 예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결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들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고,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경제적 이유인데, 강북구의 예비부부들은 관내 결혼식장 자체가 거의 없어 특히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여러 가지 불편을 초래하며, 강북구 입장에서도 세수가 줄고,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좋지 않아 결혼식을 위한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우리 구 신청사 건립 시 결혼식 등을 위한 공간을 설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신청사에 결혼식을 위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신 시설을 갖추고, 결혼식 이외의 다양한 행사도 가능하도록 설계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설명이다.

행정상 필요한 회의나 세미나, 설명회 등과 전시, 문화 행사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해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불필요한 지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구민들이 항상 즐겨 찾는 구심점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단순히 공공예식장 사업에 공간 하나를 추가하는 차원이 아닌, 구민의 필요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