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 할인, 국내 9개 카드사로 확대
착한가격업소 할인, 국내 9개 카드사로 확대
  • 양대규
  • 승인 2024.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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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신한카드에서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할인 나서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13개 협약기관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착한가격업소 1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 환급 혜택이 올해 국내 9개 카드사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롭게 환급 혜택이 주어지는 9개 카드사는 기존 신한카드를 포함해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이다.

해당 카드사들은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카드결제 시 1회당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별 할인 제공횟수는 카드사별로 상이하다.

이와함께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착한가격업소당 400만원 한도로 간판 및 집기 비품의 교체ㆍ수리 비용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업소 홍보 및 신규 가맹점 발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외식업 5,257개, 이미용업 1,808개 등 전국적으로 7,065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됐으며 정부는 연말까지 1만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서민의 물가부담 완화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설 개선 등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 협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국민께서 외식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