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친환경 급식제공~코딩 개발자까지' 교육지원 강화
송파구, '친환경 급식제공~코딩 개발자까지' 교육지원 강화
  • 송이헌
  • 승인 2024.02.0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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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육경비 보조금 180억원 편성, 139개 기관에 지원 예정
예체능, 첨단분야 인재 양성 등 4개 분야로 나눠
문화적 감수성 신장을 위한 1인 1악기 활동 프로그램
문화적 감수성 신장을 위한 1인 1악기 활동 프로그램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 180억 원을 편성하고 학생들의 행복한 삶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139개 교육기관을 전폭 지원한다.

송파구는 작년 서울 자치구 최다 출생아 수 3,200명, 학생 수 6만 명을 기록한 젊고 활력있는 도시로, 행정 수준에 대한 기대와 교육열 또한 높다. 이에 구는 올해 비전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대전환’을 설정하고 유능한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총 4개 분야, 180억원이 투입될 보조금 지원사업에는 ▲학교별 맞춤형 특성화 사업 및 환경개선(53억 원) ▲친환경 급식 지원(115억 원) ▲초·중·고 입학준비금(9억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3억 원)이 있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교별 맞춤형 특성화 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을 확대함으로써 첨단기술, 문화예술 등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활약할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92개 학교별로 다양해진 교육수요를 반영해 지원 프로그램을 세분화했다. 1인 1악기, 연극 등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과 코딩, 스마트팜과 같은 창의·융합 교육을 신설해 예체능과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인성 함양을 위한 인문학 수업, 진로 체험교육과 각종 동아리 활동, 기초학력 교육 등 학교별로 특색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융합교육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융합교육

더불어 교육환경의 질을 높여 급변하는 교육과정에 유연하게 대응토록 준비한다. 인공지능 랩 조성, 전자칠판 보급 등 첨단 기반 시설을 구축해 AI·코딩·과학교육의 기반을 닦고, 교내 방치된 유휴공간은 동아리방, 미술실 등의 복합 교육 공간으로 새단장해 창의성을 키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 외에도 안전하고 마음 편한 학교생활을 위해 방범용 CCTV 설치를 지원하고 학교 경비실 환경을 개선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연령 학생들에게 ▲친환경 급식을 공급하여 영양가 있는 건강한 식사를 챙기고 ▲고등학교 전 학년에 무상교육 지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입학준비금을 제공하는 등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교육받도록 물심양면 도울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새해에도 구민 누구나 공평하게 공교육의 혜택을 누리시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발전과 나라발전에 이바지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여 교육 창달의 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