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고향사랑기부제 순조로운 출발"
이상민 장관, "고향사랑기부제 순조로운 출발"
  • 양대규
  • 승인 2024.02.06 16:18
  • 댓글 0

6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시행 1주년 맞아 기부 독려 퍼포먼스 참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고향사랑기부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을 맞아,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기부독려행사가 진행됐다.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고향사랑 미기부 지역에 대한 기부 스티커를 부착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상민 장관은 “고향사랑기부제 첫 해 50만명이 넘게 참여했으며 기부금 총액은 650억원에 달할만큼 시행 첫 해 괜찮은 성적을 보였다. 많은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전달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식순에 따른 퍼포먼스에서 10곳의 지역에 대한 기부 의사를 희망했던 이 장관은 남은 3곳으로 충남 서천, 강원 화천, 경북 봉화를 선택했다.

이 장관은 “최근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서천특화시장에 손길이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선택을 했다. 군사경계선 인접지역의 화천 주민들에게도 응원을 하고자 선택했으며, 특히 경북 봉화는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하나로 지방소멸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지역 활력에 힘을 보태고자 선택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자체에 기부를 할 경우 기부금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방재정확충과 지역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