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국전기공사협회와 돌봄취약계층 지원
송파구, 한국전기공사협회와 돌봄취약계층 지원
  • 양대규
  • 승인 2024.02.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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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 동부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강석 송파구청장(오른쪽)과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특별시 동부회 홍유식 회장(왼쪽)이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특별시 동부회(이하 협회 동부회)와 돌봄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설비 점검과 수리에 나선다.

지난 5일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구는 전기설비 점검과 수리가 필요한 대상자 발굴을, 협회 동부회는 대상 가구에 필요한 콘센트 교체, 배선 점검 및 수리, 비상시 주‧야간 정비 등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업법> 제25조에 근거한 전기공사업 유일의 법정단체다. 서울특별시 동부회는 송파구를 포함해 6개 자치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체결한 곳은 6곳 중 송파구가 유일하다.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장애인 등 많은 돌봄취약계층이 열악한 전기설비에 대한 수리 점검 부담이 이번 협약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로 총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점검‧수리는 협회 동부회에 소속된 송파구 195개 업체가 맡는다.

구는 이번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안부 확인 등을 실시해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취약계층 생활 속 작은 부분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돌봄취약계층의 주거 편의와 안전까지 꼼꼼히 챙기는 ‘포용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